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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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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국-도비 1429억 확보…민생경제 회복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6 00:10
임병택 시흥시장 올해 설맞이 삼미시장 현장방문

▲임병택 시흥시장 올해 설맞이 삼미시장 현장방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401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추가 확보한 국-도비 1429억원이 포함됐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 7884억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1조 5383억원보다 2401억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5142억원(2,063억↑), 기타특별회계 446억원(29억↑), 공기업특별회계 2196억원(309억↑)이다.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전 및 편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 특별교부세(행정안전부)와 특별조정부금(경기도) 확보액 120억원과 2023년 국가로부터 교부 확정된 교부세 1817억원(전년 대비 증 935억원), 경기도로부터의 재정보전금 1609억원(전년대비 증 149억원), 그리고 국도비보조금 225억원까지 추가 확보된 총 1429억원을 포함한 240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6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시민 이용이 증가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지원하는 한편, 동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불편사항 개선 등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작년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시흥형 풍수해 보험을 확대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 손길이 절실한 신청 대기자를 위한 센터 확대 △시민 편익시설인 중앙도서관, 대야평생학습관 등 노후 시설 개선 △청년-청소년 정책 지원 확대 △다양한 공연-행사-축제 경비 편성을 통해 모든 시민의 행복을 지원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예산도 증액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 거북섬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화폐 시루 발행지원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50.7억원 △영유아 및 외국인보육료, 시흥형 기본교통비, 돌봄SOS센터운영 및 노인일자리 지원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186.5억원 △클린에너지센터 설치 및 환경미화타운 운영 및 녹지-공원-가로조경-광장 유지관리 등 탄소중립-환경보전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44억원 △문예회관 건립 및 해양생태과학관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교통-도로 안전시설물 관리 및 개선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7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흥시는 추경 운용을 속도감 있는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시민 생활편익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릴 제30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일상을 지원하는데 예산이 가장 필요하다. 인구 정책 및 다양한 정책 건의가 수렴돼 중앙정부와 광역으로부터 추가 재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국-도비 사업 외에도 자주재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부양에 집중하고 시민이 행복한 K-시흥시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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