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북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
수출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8억 2 천 400백만 불(약 1조 1천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및 수출담당 공무원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K-푸드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난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전국 포도 수출의 80%를 넘는 실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추, 대파, 배추 등 수출품목 다양화와 여름무 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포항시와 배, 딸기, 복숭아 등 프리미엄 과일류 수출이 돋보인 상주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시장 진출을 견인한 희창물산, 안동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밀과노닐다 등 5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55개 수출업체와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수출기업 및 수출전문단지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안내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종사자의 다양한 노력과 응집력이 수출 1조 원 시대를 만들었다"며 "농식품 수출기업은 농촌을 살리고 지방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고품질 고부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5월 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 8천 5백 만불(약 5천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올해도 무난하게 1조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도별 수출실적도 2017년 5억 2천 200백만불, 2021년 6억 7천 300백만불, 지난해는 8억 2천 400백만불을 달성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수출 9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