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청. |
‘종합민원 이력관리 시스템’은 동구가 자체 개발한 행정기관 내부의 민원관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경로로 접수되는 주민불편 생활민원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부서 및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민원 담당 부서는 신속·정확하게 민원 처리에 집중할 수 있고,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실시간 처리 과정을 공유하며 소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민원 관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간이 소요되는 민원 처리를 비롯해 인사이동 등으로 생기는 민원 처리 지연과 인수인계로 인한 업무 공백을 방지함으로써 행정력 낭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주민과의 똑똑한 대화, 민원 현장의 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국민신문고, 담당부서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7일 이내에 처리가 곤란한 민원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민불편 지역현안 △2회 이상 제기된 반복 민원 및 2인 이상이 관련된 다수인 민원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여러 고민 끝에 종합·체계적으로 민원 처리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처리이력 데이터가 쌓이면 동구만의 차별화된 시책의 발굴·추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동시에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