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피)가해로 어려움을 겪은 초등학생 12가족이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 법륜사 템플스테이에서 숙박형 가족 캠프로 운영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과 성찰, 대화와 치유가 있는 이번 캠프에 70가족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족들은 △사찰 탐방 △산책 △국악 연주회 △명상 △꿈등 만들기 △타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가족 모두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과제를 수행하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놀이 꾸러미도 제공된다.
신청한 한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를 마련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 사회의 관심이 필수적이다"며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별별캠프에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별별캠프는 도교육청이 전액 예산을 지원해 가족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지난 5월 별별캠프에 참여한 학생 만족도가 높았고 오는 7월 경북 안동시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