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
26일 군은 현재 행정구역 경계가 법정리만을 기준으로 관리돼 행정리별 경계를 확인할 수 없어 주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소정보 생활지도를 제작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제작·배포되는 ‘우리 동네 종합 생활지도’는 9개 읍면의 행정리별 경계를 기반으로 도로명 주소, 주요 관광지, 지명의 유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책자형과 접이형으로 제작했다.
책자형 생활지도는 183개 행정리 경계별 주소정보 부여 대상 지역의 경계 안내도로서 읍면별 주소정보와 행정리 경계가 표시돼 있다.
접이형 생활지도는 고해상도 항공정사 영상을 활용해 읍면별 경계와 주요시가지 확대 모습, 주요 관광지 및 문화재, 주요 관공서, 버스노선도, 공영주차장, 무더위 쉼터, 전기차 충전소, 등산로, 자전거 도로, 무인 민원 발급기, 공공 와이파이 존, 불법 주정차 CCTV 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정선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최신의 고해상도 항공 정사 영상, 주소정보 DB 및 생활지도 정보를 적용한 지도 제작을 통해 공간정보 자료로 활용하며, 신속 정확한 민원 행정 처리 및 다양한 군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생활지도 제작은 행정리의 경계가 표현된 최초의 정선군 지도로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정보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앞으로 군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