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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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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집중호우 피해 긴급 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8 15:40

외벽탈락·담장붕괴 사고 현장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 주문
사고 재발 방지, 저지대 취약지역 등 안전 조치에 만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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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집중호우로 전도된 담장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하게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십정동 건물 외벽탈락 사고 복구 현장과 구월동 빌라 담장 붕괴 현장을 각각 찾아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십정동 건물 외벽탈락 사고는 지난 15일 발생했으며 이 건물에는 현재 거주자는 없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는 사고접수 후 외벽 지지대를 긴급 설치했다.

또 지난 14일 발생한 구월동 빌라 담장 붕괴 사고 현장은 통제 휀스와 안전띠를 설치하고 잔해물을 우선 제거한 상태다.

현장을 방문한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외벽 등 붕괴 원인을 파악해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을 신속히 복구해달라"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시설물 등 붕괴 우려가 높아진 만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신고한 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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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부평구 십정동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시설 복구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어 "장마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오는 걸로 예보돼 있기 때문에 예방이 굉장히 중요한데, 무엇보다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상습 취약지구, 시설물 안전기준 이하 시설물 등을 일제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천, 강화, 옹진 지역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공가 및 담장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소방본부 피해접수 53건, 군·구 피해접수 21건 등 총 74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현재 접수된 피해 상황은 모두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시는 군·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산사태·비탈면 등 위험지역 398개소 긴급점검하는 등 예찰 활동과 안전 조치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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