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3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캐릭터 양반이. 사진제공=양주시 |
이번 공모전은 반부패 공감대 형성과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THE 청렴한 양주시 함께 만들어요’란 주제로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했다. 응모는 청렴동영상, 청렴캐릭터, 청렴캐릭터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는데 청렴을 향한 직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총 31점 작품을 제출할 만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양주시는 31점 응모작 중 저작권법 위반사항을 판단하기 위한 1차 심사에 이어 2차 심사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모 분야와 관계없이 다득표 순으로 최종 우수작 10편을 선정했다.
우수작 중 대상은 주성태 기후에너지과 기후대기정책팀장 등 5인이 참여한 ‘청렴이 미래다’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사례를 연출하고 청렴생활을 주제로 해 1위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작(2위)은 송강림 징수과 주무관이 응모한 ‘청렴으로 가는 YTX’가 차지했다.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한 동영상 작품으로 청렴이 종착지인 YTX(양주고속철도)를 타고 각각 ‘정직, 공정, 배려, 약속, 절제, 책임’ 덕목을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은 강제로 하차되는 등 자조적이면서 위트 있는 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같은 최우수작(3위)은 박수진 은현면 주무관이 제출한 청렴 캐릭터 ‘양반이’가 선정됐다. 양반이는 양주 태생으로 양을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버드나무 잎을 들고 다니며 부정부패한 현장을 발견하면 버드나무잎을 무기로 활용하는 등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는 선정된 수상작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각종 홍보매체(IPTV, 디지털 사이니지, SNS) 등에 게시하고, 특히 청렴 캐릭터는 제출된 작품을 참고해 다시 디자인해 컴퓨터 바탕화면, 각종 인쇄물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 청렴 콘텐츠 공모 분야를 수필, 시 등 공모 분야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공모전 참가대상을 시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일 "바쁜 현안사항 해결에 쫓기면서도 청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여한 직원에게 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합리적인 공직문화 조성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시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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