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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차관 "장마 후 폭염에 전력수요 급증 예견…철저한 대응방안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6 13:53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6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피크 대비 전력수급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6일 "장마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견된 가운데 태풍과 이상기온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위기상황까지 고려해 철저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찾아 8월 폭염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력수급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7월의 긴 장마가 지나고 8월부터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8월 2주차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 중이다. 7월 3주차까지는 전력공급 예비율이 최대 22.8%, 최소 13.8%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8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급 관리가 긴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8월 2주차를 기준으로 충분한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발전소 고장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7.6GW(기가와트)의 추가 예비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갖춰 어떠한 경우에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설비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고체계를 가동하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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