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김옥현

okbest-1@ekn.kr

김옥현기자 기사모음




신안군, ‘멸종 위기’ 여름새우란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30 09:28

신안 뮤지엄파크서 내달 5∼20일 전시회



'멸종위기' 여름새우란의 자태

▲‘멸종위기’ 여름새우란의 자태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멸종위기종인 ‘여름새우란’이 전남 신안에서 선보인다.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과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판매한다.

새우란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며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우란은 보통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농가 육성으로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