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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탄력'...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8 01:51

중앙투자심사 통과...옛 원주역터에 내년 착공, 2026년 6월 완공 계획
사업비 412억원 들여 클린룸 등 교육실 및 반도체 관련 장비 등 갖춰

강원반도체교육센터

▲지난 3월 원주 임시반도체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비 200억원 포함 412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제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원주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원주 옛 원주역 일대에 건립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는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심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권 7개 공유대학 및 도 교육청, 전문가 등 수시 자문, 간담을 통한 의견수렴과 기업, 반도체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학생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교육대상 및 교육과정 확정, 교육장비 운영 등의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수행하며, 8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말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300㎡, 클린룸 650㎡ 외 교육실 등을 조성하고 공정장비 16종, 측정분석장비 12종, XR장비, 설계SW 등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올해 교육장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임시센터 내 측정분석, 설계 장비 등을 구비하고 2025년 말까지 공정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설계, 측정 분석 등 교육프로그램을 임시 운영하고 2026년 센터가 완공되면 공정실습을 포함한 모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과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반도체 인력 양성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국비확보를 통해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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