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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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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기업들 'PIS'서 850만달러 수출상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9 08:37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우수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참가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총 1273건 849만1000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8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섬유패션 국제전시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507개 기업이 참여하고 미주-유럽-베트남-일본 등 다양한 나라 구매자가 방문했다. 경기도는 우수기업 15개와 경기도관을 구성해 우수한 품질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총 361건 478만9000 달러(63억400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캐미컬프린팅, 기능성 가공 등 원단 후가공 전문업체인 H사(하남시 소재)는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냉감-발열-친환경 가공제품을 홍보해 국내 유명 아웃도어 전문 N사, C사, D사 등 26건 상담으로 약 14억원 상담 실적을 거뒀다.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섬유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구매자 15명을 초청하고 도내 기업 16개를 선정 후 1:1로 연결해 밀도 있는 수출상담과 상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기도내 기업의 주력 상품인 기능성 니트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미주-유럽 유력 구매자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제조 기업을 사전에 연결해 상담 집중도를 높였다. 모델이 원단을 활용한 작품을 착장해 선보임으로써 원단 기능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상담을 돕는 등 생동감 있는 수출상담회가 되도록 한 결과 총 912건 370만2000 달러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S사(양주시 소재)는 기능성 운동복 소재를 찾는 미주지역 구매자와 요가복 트리코트 원단 상담을 진행해 1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했다. 또한 상담회 이후에도 GTC LA 및 뉴욕 지사와 유럽(폴란드) 구매자를 활용해 인조가죽(PU원단) 등 친환경 원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섬유기업이 밀집해 있어 품질 우수성은 물론이고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섬유마케팅센터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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