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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25~30% 줄인 김밥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7 13:25

세븐일레븐, 식약처와 지원받아 저감상품 개발
스팸라이트계란김밥·스팸콘마요삼각김밥 2종

세븐일레븐 나트륨 줄인 김밥

▲세븐일레븐 모델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김밥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나트륨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25∼30% 크게 줄인 김밥을 새로 선보인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나트륨을 줄인 김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상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 이하)보다 한국인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2021년 기준 3080㎎)이 높은 식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식약처가 함께 손잡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한국인의 높은 나트륨 섭취량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함께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생각해 청소년들의 나트륨 저감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이 즐겨먹는 김밥을 중심으로 나트륨을 줄인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식약처 기술지원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나트륨을 줄인 기획 상품은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이다. 스팸라이트를 스틱 형태로 넣고 잘게 썰은 계란마요채와 아삭한 오이와 단무지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280.5mg으로 기존 자사 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개발한 나트륨을 줄인 삼각김밥인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도 함께 출시한다.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 역시 기존 스팸 보다 나트륨이 절감된 스팸라이트와 감칠맛 넘치는 데리야끼 계란밥과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간 콘마요 토핑으로 질리지 않게 먹으로 수 있는 상품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346mg으로 기존 자사 삼각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30% 낮췄다.

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편의점 먹거리 가운데도 나트륨 함량을 낮춘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있는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나트륨을 줄인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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