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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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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V.I.V.A 경기서부문화관광 비전선포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0 07:22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 7개 시(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의 단체장 및 국회의원(조정식), 도의원(김종배),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와 관광 관련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7개 시 연계 협력형 관광 활성화를 집중 논의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423만의 삶을 비추는 7개 별빛, V.I.V.A 경기서부권문화관광’이란 비전 선포로 포럼을 시작했다. 비전에는 ‘경기서부권 7개 시 인구인 423만명의 삶을 관광을 통해 가치 있고(Valuable), 흥미롭고(Interesting), 다양하게(Various) 함께(All together)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임병택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장(시흥시장)

▲임병택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장(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이날 정강환 배재대학교 축제관광대학원장이 ‘지속가능 관광시대의 지역연계 관광’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정강환 원장은 "우리나라는 지자체 단일형 사업을 중점 추진해, 체류형 상품이 부진하고 경제효과의 비균등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9권역 금강역사관광포럼 협력사례’와 ‘야간관광을 추진한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사람들 취침시간이 늦어지면서, 낮보다 많은 소비지출 등 생활패턴 변화로 야간관광은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신(新) 야간경제 변화에 맞춰 경기서부권문화관광사업 추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 세션에서는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분석팀장이 ‘데이터로 보는 지속가능한 경기관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태일 팀장은 "그동안 자원 중심으로 관광 콘셉트나 방향성, 정책을 수립했는데,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분야도 데이터로 보는 시각이 중요해졌다"며 "경기서부권도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참여 세션에선 생태관광-해양관광-공정관광-야간관광 분야에서 ‘기후위기시대의 해양-생태관광’과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현장 참여자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19일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공동포럼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장(시흥시장)은 "관광이란 이슈를 한 도시가 아닌 여러 도시의 공동 이슈로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고자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 5년째 7개 도시가 연대해 경기서부권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함께 달려왔듯이, 이번 포럼은 그언 노력의 연장선으로 개최됐다. 이번 비전을 토대로 경기서부권 문화관광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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