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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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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병원,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0 16:51
양지병원,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소아비만 그래픽

▲소아 비만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그래픽 자료.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 양지병원에 따르면, 이번 종합건강검진의 검진항목은 문진과 신체계측, 인바디 검사로 인체 수분과 근육, 지방 균형과 비만도를 측정하며 혈액 종합검사 (대사질환, 기능검사, 혈액질환 및 감염성 질환, 칼슘 대사 관련), 소변검사 (비뇨기 감염 방광·요도 질환), 심전도검사, 흉부촬영, 골연령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문의 3명이 진료에 참가해 진료소아신장·소아비만·요로감염·성장치료 등 다양한 치료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중심으로 비만, 성조숙증, 소아 저신장, 소아당뇨, 터너증후군 등 질병 위험인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관련 진료과 연계로 소아청소년 정상적 성장과 발육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인석 명예원장(소청과 전문의)도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신체 성장과 함께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많다"면서 "소아청소년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아이가 정상으로 잘 크고 있는 지 점검하고,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변화가 생기는 시기인 만큼 질병 예방으로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지병원은 과도한 학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정서적 불안을 겪는 청소년 건강 상태를 점검해 영양 및 체력관리를 해주는 비만클리닉도 운영한다.

국내 소아청소년(7~18세) 비만 유병률이 지난 2019~2021년 16.2%(질병관리청 통계)로 10년 전인 2010~2012년 10.2%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만큼, 양지병원 비만클리닉은 성장기 비만에 따른 키 성장 저해, 사춘기 성조숙증 발병 가능성을 예방관리하는 차원의 진료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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