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5%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07% 올랐다. 지방은 0.0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8% 상승하면서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 및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1%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14%)와 중구(+0.12%)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15%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6%→+0.24%)과 지방(+0.05%→+0.03%) 또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18%→+0.18%)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전세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지역 위주로 신혼부부 등 임차수요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6% 상승했다.
특히 서대문구(+0.32%)와 은평구(+0.26%)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대문구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는 수색·진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33%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31% 오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화성시(0.91%)는 석우·목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고양 덕양구(0.56%)는 화정·행신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51%)는 평촌·비산동 위주로, 하남시(0.51%)는 선·망월동 등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용인 기흥구(0.49%)는 교통환경 양호한 동백·신갈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45%)는 월피·사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