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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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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스타트업 대상 라이온로보틱스·알데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1 17:59

사족로봇·수술시뮬레이터 개발로 왕중왕 수상
입상 20개팀 상금 15억, 중기부 후속지원 혜택

도전 K-스타트업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조교수가 ‘라이온로보틱스’ 대상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에서 사족로봇 ‘라이보’를 개발한 라이온로보틱스, 현실감 높은 수술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개발사인 알데바가 올해 왕중왕(대상)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31일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왕중왕전(대상) 리그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총 6187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30개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해 이 가운데 20개 팀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왕중왕(대상) 영예는 라이온로보틱스·알데바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트루픽셀(저가의 고해상도 LiDAR 센서 제조) △유니컨(커넥터와 케이블을 대체하는 초고속 초소형 반도체 커넥티비티 기업) △프렘투(연속 합금 전주도금 기술 적용 차세대 배터리용 집전체 기술 보유)가 나란히 수상했다.

우수상은 △링크플릭스(인체에 무해한 고기능성 천연 고분자 생분해 접착제 제조기술) △토트(전기차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무인 자동화 솔루션 개발) △애니웨어(생성AI 원천기술 및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용 비전 AI 시스템 개발) 등이 차지했다.

이날 수상팀 선정작업을 맡은 대회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플랫폼 산업 관련 스타트업이 두각을 드러내며 유니콘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딥테크와 바이오 등 다양한 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해 시장에 현존하는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기업은 총 15억원의 상금과 후속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시작돼 매년 평균 5800개 기업, 올해는 61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트업 창업 경진 대회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상한 101개 기업들이 매출 2940억을 만들어냈고 올해 6월 기준 238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에 가시적 역할을 해낸 만큼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도 선배들의 길을 이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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