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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서도 ‘계정 공유’ 제한.."같은 가구 아니면 월 5000원 추가 지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2 15:17
넷플릭스

▲넷플릭스 계정 공유가 국내서도 유료화된다.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쳐

국내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가 유료화로 전환된다.

2일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 공유 관련 업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 공지문에서는 "오늘부터 한국의 넷플릭스 회원 중,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분들께 아래와 같은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한 가구의 구성원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가족 등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5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 ‘추가 회원 자리’를 구매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아직 국내에서 추가 회원 등록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밝히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회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를 안내하고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가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점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해 같은 가구에 사는지에 대해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한국에 앞서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새 계정 공유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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