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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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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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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중일 공학한림원 심포지엄 참석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중국공정원, 일본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제26회 한중일 심포지엄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한중일 공학한림원 심포지엄은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개발을 위한 3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중일이 매년 개최국을 바꿔가며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자율주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학계 및 산업계를 포함한 전문가가 모여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개최되며, 첫번째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두번째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다른 산업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더불어 각 국가가 서비스 또는 시범 운영 중인 중인 물류 로봇, 특수 건설 장비 및 농기계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사례가 공유됐고,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른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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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학한림원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회장

특히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 기술에 대한 발표에서 중국의 허홍웬(He Hongwen) 교수는 중국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인프라 보조 기술에 대해 도시별로 자세하게 소개했다. 일본의 요시히로 스다(Yoshihiro Suda) 교수는 일본의 카시와 시티(Kashiwa City)에서 오랜기간 운영되고 있는 마그넷 기반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을 공유했고, 김아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거리센서 기반의 지도 생성 기술과 함께 센서에 따른 특징과 장단점을 기술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국제 심포지엄과 함께 한중일 공학한림원 사업 및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자율주행 관련 한중일 설문 결과 공유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미팅, 그리고 산업 시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2024년 27차 한중일 심포지엄은 중국 안후이에서 ‘인공지능 거버넌스(Artificial Intelligence Governance)’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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