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아티스트컴퍼니 |
KBO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 연주자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는 배우 정우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시구로 스크린 밖의 관중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구자로 선정됐다.
정우성은 지난해에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절친 이정재와 시구, 시타를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타에 도전했던 정우성은 이정재의 몸쪽 공에 벤치클리어링 퍼포먼스로 응대해 웃음을 자아낸바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된 정우성이 어떤 모습으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2차전 애국가는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연주한다.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 대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안희찬은 아시아 최고 관악기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한편, 7일 진행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늘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는 최원태를, KT는 쿠에바스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