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고지예

kojy@ekn.kr

고지예기자 기사모음




김혜수,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기쁨이자 영광” 30년 함께한 청룡과 아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14:00
김혜수

▲배우 김혜수가 제 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았다.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청룡의 상징’ 김혜수가 본인의 30번째이자 마지막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청룡영화상 측은 김혜수와 유연석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30회째 진행을 맡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김혜수는 "올 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지 30회가 됐다.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 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부터 6회 연속 MC를 맡은 유연석은 올해도 김혜수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책임진다. 그동안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자연스럽고 깔끔한 진행을 선보여온 만큼,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았다.킹콩 by 스타쉽

유연석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룡영화상이라는 축제의 자리에 사회자로 설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그려나가게 돼 무척 영광이다. 선배님과 함께 청룡영화상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