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가 의류 매장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더욱이 일년 내내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때문에 소비심리가 둔화된 내수 환경에서 백화점들은 겨울 정기세일을 맞아 겨울 패션상품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먹거리 및 주방용품도 할인 대열에 추가시키는 동시에 연말연시 호텔 이용 혜택 연계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소비심리 살리기’에 힘쏟고 있다.
◇ 롯데 겨울 신상 의류 최대 반값…패딩 사면 구매액 10% 상당 상품권 증정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열고 올해 출시된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정기세일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6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듀엘·베네통·나이키·아디다스·피엘라벤 등 브랜드 상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총 80여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출시한 가을, 겨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남성 상품군도 오는 23일까지 지이크·커스텀멜로우 등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주일간 10% 추가 금액할인, 코트 특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겨울세일 첫 주말 사흘 기간에 프리미엄 패딩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 ‘쓱데이’ 막바지 신세계, 나이키 패딩·신발 등 할인 혜택 풍성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 마지막 3일이자 주말을 낀 17~19일 더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내 나이키 매장은 행사기간 전 상품을 30% 할인(마산점 제외)해 주고, 모바일 앱에서는 패션·잡화 브랜드 2만원 할인 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을 선사한다.
대표 제품으로 나이키 클럽 푸퍼 재킷(패딩)을 할인가 16만7300원(정상가 23만9000원)에, 에어포스 107 운동화(13만9000원)를 9만7300원, TC 7900 러닝화(13만 9000원)는 9만7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쓱데이 행사기간에는 인기 주방용품과 방어회·계란 등 먹거리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 본점은 인기 주방용품 할인전을 열고, 르쿠르제 레드원형냄비 18cm(40만원)를 60% 할인된 16만원에 선보인다.
◇ 현대, 패션·잡화 파격 할인 외 호텔 연계프로모션까지
현대백화점도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패션과 잡화, 화장품 등 2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겨일세일 상품으로 눈에 띄는 것은 주말 호텔 연계 프로모션이다. 판교점은 오는 30일까지 10층 클럽데스크에서 판교점 클럽프렌즈와 헤이마이뷰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인근 호텔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즉, 메리어트 본보이에 현장 가입 뒤 사용 가능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모모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심·저녁 다이닝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객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권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