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서구 교남소망의 집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32대의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했다.
일반 차량과 달리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재단과 한장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특장차 또는 일반 차량이 없거나 차량 노후화가 심한 시설,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으로 지역사회로의 접근성이 어려운 시설 위주로 최종 12개소를 선정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대부분의 장애거주시설이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지 못하거나, 특장차량이 없어 이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특장차량 전달이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활동과 이동 편의성 제고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