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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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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尹·정당 지지율, 이준석 신당 성적표는 [한국갤럽·NBS·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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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번 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내홍 이슈와 관련해서는 보수층이 이준석 전 대표 신당에 별다른 호응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원장 관련 이슈는 긍정 평가한 것으로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21∼23일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1주 전 대비 1%p 내린 33%, 지난 20∼22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2주 전 조사 대비 1%p 오른 35%, 지난 13∼17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주 전 대비 0.9%p 상승한 35.6%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한국갤럽에서 3%p 오른 59%, NBS에서 4%p 내린 56%, 리얼미터에서 0.4%p 하락한 61.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국갤럽에서 2%p 내린 33%, NBS에서 3%p 오른 34%, 리얼미터(지난 16~17일 실시) 조사에서 0.1%p 오른 37.1%였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한국갤럽에서 2%p 오른 35%, NBS에서 1%p 내린 27%, 리얼미터에서 0.9%p 내린 44.6%였다.

정부·여당 지지율이 30%대로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적었던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0~40%대 큰 편차가 나타나는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조사 방식의 적극성 등에 따라 무당(無黨)층과 무응답층 등이 ‘민주당 소극 지지층’에 편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에서는 무당층이 27%, NBS에서는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이 30%, 리얼미터에서는 무당층이 10.9%로 조사됐다.

보수여당 대표 출신인 이준석 전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보수층 호응도가 비교적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 조사에서 신당 창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38%가 ‘좋게 본다’ 48%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는 ‘좋게 본다’는 응답이 18%,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74%로 차이가 컸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57%가 ‘좋게’, 34%가 ‘좋지 않게’ 봤다. 무당층의 경우 34%가 ‘좋게’, 38%가 ‘좋지 않게’ 봐 비교적 중립적인 모습이었다.

NBS에서도 이준석 신당을 ‘내년 국회의원 선거 때 지지할 마음이 있다’는 응답이 21%, ‘지지할 마음이 없다’는 답변이 69%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도 이준석 신당 지지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지지정당별, 이념성향별 큰 차이 없이 20% 내외로 나타나 보수층 호응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갤럽이 실시한 인요한 혁신위원장 역할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42%, ‘잘못하고 있다’가 39%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서는 65%가 ‘잘하고 있다’, 19%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31%가 ‘잘하고 있다’, 6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대조를 이뤘다.

NBS 역시 인 위원장이 당 주류 세력에 수도권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청한 데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자가 45%,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자가 27%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58%가 ‘잘한 결정’ 2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해 민주당 지지층(‘잘한 결정’ 43%, ‘잘못한 결정’ 34%)에 비해 긍정적이었다.

이 가운데 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26%가 긍정, 61%가 부정 평가했다.

김 대표 역할 긍정률은 지난 6월 조사 때 29%에서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으로는 53%에서 46%로 7%p 내렸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 13.6%였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 16.6%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해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대통령 지지도는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2.6%다. 정당 지지도는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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