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본사.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DL에 대해 내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의 자회사 카리플렉스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IR 라텍스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완공 후 램프 업 기간을 거쳐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크레이튼은 수익성이 제한됐던 TOR/Pitch 제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 제한이 걸린 것은 대규모 투자가 된 크레이튼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면서 "이는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크레이튼은 4분기 미국, 유럽 부타디엔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제거될 전망"이라면서 "케미칼 부문도 지방산(Fatty Acid) 가격 하락으로 CTO(소나무 펄프 부산물) 가격도 동시에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카리플렉스(Cariflex)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IR 라텍스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완공 후 램프 업 기간을 거쳐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크레이튼(kraton)은 수익성이 제한됐던 TOR/Pitch 제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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