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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없습니다” 해명에도… 한동훈 테마 덕성 4%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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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덕성 홈페이지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덕성이 테마주 목록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의 해명공시에도 이날 주가는 4%가 오르며 1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4.59%(45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기 전날인 지난 17일 종가(5060원) 대비 102.56%(5190원)가 급등한 수치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덕성은 전날 답변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덕성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덕성이 지난 2020년 윤석열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서다. 윤 대통령 테마주가 최측근인 한 장관 테마로 연결된 거다.

덕성은 지난 2020년 2월 윤석열 관련주인 덕성이 급등 중이라는 기사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바 있다. 회사는 즉각 답변공시를 통해 "관련 기사에 대해서 당사의 대표이사.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덕성은 지난 8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일었을 때에도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한때 1만48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덕성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1966년 설립된 덕성은 덕성은 신발과 스포츠볼, 장갑, 가구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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