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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베트남 현지 홍보 마케팅...지정병원 협약 등 계약 5건, 협약 4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8 20:1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VTC_협약 단체사진

▲안동병원 VTC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촬영을 했다.(제공-안동병원)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베트남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베트남 하노이 시와 호치민 시를 방문해 현지 베트남인과 거주하는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5위 규모로 약 18여만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 및 이재훈 하노이지사장은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경상북도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이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안동병원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 간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호치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이다.

호치민 한인회 손인선 회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엄격한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해외 지정 협력병원으로 맺고, 베트남 교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홍보부스

▲안동벼원이 홍보부스를 운영 하고 있다.(제공-안동병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호치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VTC 베스트인코리아 베트남 류석훈 대표이사는 "안동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동병원 의료관광 상품을 통해 거리를 초월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안동병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시 9.23공원(호치민 상업 중심지역)에서 개최된 2023 호치민-경상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참여하여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다.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하여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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