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박효순

anytoc@ekn.kr

박효순기자 기사모음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어린이돕기 기부행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30 17:18

여름옷·학용품·슬리퍼·가방 등 ‘사랑의 물품’ 접수

캄보디아 기부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올해도 캄보디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물품 기부 행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펼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랑의물품 기부행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자선 무료 진료소 ‘코미소 클리닉’과 손잡고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성인 옷을 포함한 여름철 의류와 함께 학용품·가방 등 잡화류를 기부받아 캄보디아로 전달할 예정이다.

세부 기부품목은 티셔츠·남방·반바지·긴바지·원피스 등 여름철 의류, 색연필·크레파스 등 필기구, 공책·스케치북·현미경·지구본 등 학용품, 학생용가방·슬리퍼·모자 등 잡화류이다.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코미소 클리닉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2년 신축 개설한 이후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에게 자선 의료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기부 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 동참 희망자는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사무국(전화 02-3147-9410)으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김철민 가톨릭메디컬엔젤스센터장(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임상과장)은 "사랑의물품 기부행사로 기본적인 초등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중심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지난 8월 몽골 내 저소득층, 행려병자, 노숙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를 진행했다. 또한, 포천시에 위치한 예리코 클리닉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