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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도로교통공단·KCL과 자율주행차량 검증단지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9 11:50

자율주행 운전능력 평가 검증단지 조성 실시협약 체결
사업비 1289억원 들여 2027년까지 트렉,관제센터 조성

자율주행차량 검증단지 조성 실시협약

▲횡성군청에서 지난 28일 열린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를 위한 검증단지 조성’ 실시협약식에서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주민 도로교통공사 이사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로교통공단과 횡성군,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28일 횡성군청에서 ‘도로교통법’ 기반의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평가를 위한 검증단지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단체는 횡성군 내 2025년 말까지 자율주행자 전용 검증단지를 구축을 위해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 기술 개발’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 평가 인프라 구축’의 정부 선정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검증단지 내에는 전용도로, 주간선·보조간선도로, 도심 생활도로 등을 구축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차량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 기술 개발’은 2027년까지 198억을 투자해 자율주행차 주행시험 트랙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차 운전 능력 평가 통합 실증을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은 2026년까지 총 91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가센터 건립과 특화 장비 구축을 통해 전기차 충돌시험 전·후 배터리 성능결함 및 가상 분석,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 평가 인프라 구축’은 2026년까지 178억원윽 들여 평가센터 건립과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시험로 구축을 통해 고난도 자율주행 시험·평가 시나리오 개발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의 연구개발사업인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평가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자율주행차량의 평가 체계 개발 및 주행시험 트랙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자의 운전능력평가 통합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강원도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모빌리티 분야 신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8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에는 이번 협약에 포함된 3개 사업을 비롯한 총 6개 사업에 국·도비 포함 1289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횡성군 내 자율주행차량 검증단지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대비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 단계에서도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공단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의 협력체계 확립과 역할 분담을 끝냈다.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며, "특히 배터리 재제조 분야 등 실증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연관 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횡성군을 미래차 중심도시로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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