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경로당 8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사진=횡성군 |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 등으로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리듬을 정상으로 가져오게 해주는 의료기기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기계의 음성 및 영상 지시에 따라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장비이다.
군에 따르면 응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 면 소재지에 시범 설치를 추진했다.
횡성군에서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지역 192개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을 받는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시범 설치와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심정지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대상을 넓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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