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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전국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1 16:00

내년 3월 본격적 서비스 시행 예정
민원 처리 업무 간소화·이민자 소통 강화 추진

홍천군청 전경

▲홍천군청 전경 사진=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민자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지원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현재 군에는 50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등록돼 있으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외국어 지원이 안돼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군은 한국타피(주)와 협력해 무인민원발급기에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매년 증가하는 이민자들이 별도의 통역 도움 없이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17기의 무인민원발급기에 프로그램 탑재를 완료하고 향후에는 신규로 도입하거나 교체하는 발급기에도 외국어 UI 서비스를 탑재해 이민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숙 군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이민정책 기조에 맞춰 선도적인 정책추진으로 이민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아울러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이 홍천군에 조기에 정착하고 같은 군민으로서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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