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가 지난 1일 둔내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농가와 다문화 가족 만남의 날 행사에서 이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
횡성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내년에는 268농가에서 1182명이 신청했다. 그 가운데 65가족 243명의 다문화 가족 초청 희망자가 있었으며 56농가에서 239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고용 희망 농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횡성군은 내년도 배정 인원 확정 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과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영농시기인 2월 중 입국할 수 있도록 근로계약서 작성 및 사증 발급 절차 등을 진행하고 2024년 사업 시행에 관한 교육 후 농가의 영농일정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지속으로 인한 일손 부족이 농가들에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활성화와 다양한 농업 정책 시행으로 농가의 걱정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