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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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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5 09:16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산부인과 공동출간
임신 중 당뇨병 관리, 극복전략 등 쉽게 소개

[신간]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 표지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임산부들을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도서출판 마루)를 발간했다.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5일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통해 안전한 출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합심하여 이번 신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임신이 되면 여러가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한다. 실제 국내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꼴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

이번 신간은 임신당뇨병 진단부터 분만 후 관리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을 다루었고, 흔한 궁금증을 Q&A(문답식)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해서 혈당 패턴을 자세히 파악하고,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라도 임신 중 혈당 목표에 좀 더 완벽하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오수영 교수는 "이 책은 임산부들에게 임신당뇨병의 진단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줄 똑똑한 가이드북"이라며 "이 책을 바탕으로 임신당뇨병을 잘 조절하는 경우, 좋은 임신 결과를 갖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재현 당뇨병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임신중 당뇨병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이 책을 읽는 모든 산모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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