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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베트남·라오스 행정수반과 협력 논의···동남아 일정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5 11:25

"경제영토 확장 살피고 도내 농촌 현안 해법 모색"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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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 유력 인사들을 만나 ‘탄소중립 외교’를 펼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으로 이동, 동남아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베트남·라오스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며 경제영토 확장을 살피고, 도내 농촌 현안에 대한 해법도 모색한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성장을 만나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한다.

도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롱안성과 2005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이다.

박장성에서는 또 아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의 제2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베트남 북부권 도내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하는 김 지사는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한다.

또 바이캄 카티야 노동 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 등 라오스 정부 각료를 잇따라 만난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라오스 정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총리 및 장관 등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아 출장 5일 차인 8일에는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동남아 출장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충남새마을회 등의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세계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 초청받아 참석하고, 2023 언더2연합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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