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이 6일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의 기재부 예타 통과와 그에 따른 향후 계획과 의미에 대해 브링핑 하고 있다. |
해당 사업은 총 685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서천군 장항읍 장암,송림,화천리 일원 60만㎡의 환경부 국유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습지 복원, 도시생태 공간(복원림) 및 전망 탐방 시설이 조성된다.
그동안의 추진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2년에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로 반영되었고, 비로소 2023년 12월에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도는 향후 2024년 본예산인 설계비 38.2억 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회 심의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는 기본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복원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옛 장항제련소 주변 부지’를 생물서식처 및 탄소흡수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생태공간의 복원과 습지 조성은 지역 환경 개선을 이끌고, 이는 공기 질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역할은 지역 및 전국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이에 따른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전망 탐방 시설의 조성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서천군의 지역 환경 개선, 탄소 중립 기여,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낙후도 개선 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 국장은 전체 사업비 912억 원 중 227억 원이 감액, 685억 원으로 확정된 부분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으나 특히 "이번 장항국가습지복원은 자연생태계로의 복원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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