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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베트남 진출 충남 기업, 하나마이크론에 '세계 1위 도약'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6 16:10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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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도약을 기원했다.

베트남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기업이 베트남 박장성에 세운 공장을 방문하여 세계 1위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2001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은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브라질에 생산 법인을,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총종업원 수는 2500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81억 원, 수출액은 4598억 6000만 원으로, 수출 비율이 68.7%에 달했다.

베트남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3월 1공장을, 지난 8월 말 2공장을 준공했다. 박장성 공장에는 한국인 100명과 현지인 1600명 등 총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하나마이크론은 충남 대표 기업 중 하나"라며 "해외 거점 중 하나인 박장성 제2공장 준공을 220만 도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체결한 우호 협력 협정을 언급하며 "레 아인 즈엉 성장에게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고, 지원 약속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장을 방문한 마이 손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어려움 등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하고 협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선 5일 베트남 박장성 청사를 방문해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도·성은 공무원 상호 교류, 경제와 의료,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 예방,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력,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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