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7일 자체평가 결과,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녹색제품 구매 지표의 목표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정부정책에 의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2조제5호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이나 우수재활용(GR마크)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을 저감시키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공사는 현재 올해 목표기준(해당 지표 만점기준)인 9억8000만원을 크게 초과하는 12억1100만원의 녹색제품을 구매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공사의 전년도 녹색제품 구매 실적은 2022년 17억5000만원으로 2년 연속 구매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기업의 환경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실현을 위한 공사의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이 구체화된 것으로, 지역 공기업이 공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공사는 녹색제품 구매 외에도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 녹색공간 확대,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 지역상생 및 도시조성 공공성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녹색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주기적인 실적점검과 구매부서 대상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구매활동을 통해 녹색환경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제도’ 도입.. 중소기업 결제환경 개선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현금유동성 및 대금지급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결제제도를 도입·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 낮은 금융비용으로 만기일 이전에 결제대금을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대금 결제제도이다.
상생결제제도 활용 시 기업은 자금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며 장려금, 환출이자, 세액공제 등을 통한 금융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금융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노무비 및 하도급 직불금을 상생결제로 지급함으로써 체불없는 사업현장 관리도 가능하다.
공사의 상생결제제도 이용 실적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올해 약 193억원 규모이며, 공사는 지속적으로 상생결제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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