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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UAE ECI와 탈탄소·친환경 인프라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0 23:12
한국수출입은행

▲지난 8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에서 라자 알 마즈루에이 ECI CEO, 알마리 UAE 경제부장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정책금융기관인 에티하드 신용보험(ECI)과 ‘탈탄소·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개최되고 있는 두바이에서 라자 알 마즈루에이 ECI CEO(최고경영자)와 만나 이같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항공우주 △UAE·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방산 사업을 수주하거나 UAE 현지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윤희성 행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계기로 UAE의 비석유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기반을 만들어 냈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친환경 사업 수주를 위해 수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미국 수출입은행과 ‘전기차 공급망·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미국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때 공동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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