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11일 부산시의회에서 총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세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 전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해공항 이전 등을 강조하며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김해공항 이전 △맥도 세계등록엑스포 연계 △규제프리도시 등을 부산 북구강서구을의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북구강서구을 지역구에 대해서는 "가장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며 "항만, 공항, 철도, 농어업, 기업, 신도시 등이 망라한 사실상 작은 부산,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하며 부산 현안에 가장 밝은 제가 이곳 북구강서구의 발전을 가장 잘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역구와의 인연도 밝혔다. 변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의 부모님께서는 강서구 녹산동 낙동강에서 어린 저를 키웠다"며 "부산과 대한민국을 살릴 운명 같은 낙동강으로 다시 돌아가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행정관으로 행정안전부 대변인, 부산시 기획실장, 행정부시장을 거쳐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과 겨뤘다. 이후 북구강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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