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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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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근?"…중고거래 희망 장소 1위는 '이곳'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1 12:23

지하철역 1위…아파트, 편의점, 학교 등 순위권

[이미지1] 당근 이웃의 거래 희망 장소 BEST 15

▲사진=당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최근 1년 동안 중고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장소로 지하철역을 꼽았다.

당근은 11일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이 도입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동월까지 이용자들의 ‘거래 희망 장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용자들은 지역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생활권 내 공공장소를 선호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안전하고 이동이 편리한 지하철역(3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파트(24%), 편의점(10%), 학교, 마트, 공원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는 학교·도서관 등 학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를 주로 찾았고, 등·하굣길에 접하기 쉬운 버스 정류장도 순위에 올랐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포함한 20대는 이동이 잦은 만큼 지하철역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전 연령층 가운데 대학교를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당근은 설명했다.

30대 이상은 아파트·지하철 등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장소 외에도 관공서나 우체국을 많이 찾았다. 이 가운데 40대~50대는 교회·병원·은행·약국 등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리더는 "순위에 오른 장소들은 모두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이웃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장소"라며"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의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은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희망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게시글을 접하는 첫 단계부터 거래 장소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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