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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서울재활병원에 3000만원 기부...‘LPGA 첫 우승’ 유해란 프로와 함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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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과 유해란 프로가 함께 서울시 은평구 소재 서울재활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유해란 프로. 사진=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소속 골프선수 유해란 프로와 함께 서울재활병원 ‘새병원건립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그러나 소아 외래진료 2년, 청소년 외래진료는 3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대기환자가 많으며, 본관 및 부속 건물이 비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새 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 건립 취지에 공감한 다올금융그룹은 LPGA에 진출한 후원선수 유해란 프로의 첫 우승과 신인왕 달성을 기념해 서울재활병원 ‘새병원건립기금 후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유 프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약 28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기부금 2000만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유 프로가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000만원을 추가해 총 3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재활병원 본관에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유 프로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유 프로의 LPGA 첫 우승과 신인왕 수상을 축하드리며,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새병원건립기금을 후원해 주신 다올금융그룹과 유해란 프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 프로의 멋진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하루빨리 질 좋은 의료환경에서 치료받기를 희망하며 기부에 동참했다"며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 프로는 "생애 첫 LPGA 우승의 기쁨을 이런 의미 있는 일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다올금융그룹에 감사드리며,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이 하루빨리 세워질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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