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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업계 최저가 933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2 15:46


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 보험료 인하 관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아한청년들이 시간제보험 도입 4주년을 맞이한 성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추며 세자리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모든 라이더 대상 보험 100% 적용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청년들이 꾸준히 인하해 내달부터 933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47.3% 낮춘 것(1770원→933원)이다. 이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낮은 사고 발생 및 손해율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PM은 최초 도입시기 360원보다 33.3% 낮춘 240원으로 인하했다.

또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구분을 완화하며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10월부터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폭을 늘렸으며, 본인 소유의 이륜차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안과 달리 친구, 가족 소유의 이륜차 1대당 2명의 시간제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며 가입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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