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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내년도 본예산 1조4301억원…14년만에 감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8 09:43

올해보다 298억원 감소..."세출관리· 숨은 세원 발굴 총력"

강릉시청 3

▲강릉시청 전경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298억원 1조430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의 전년 대비 예산이 감액 편성되기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강릉시는 내년도 예산 감액에 따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자주재원 확보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숨은 세원을 적극 발굴하고 지방세 예산액을 심도 있게 분석 및 추계해 상정하는 등 효율적 재정 운영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월 말까지 발굴한 세원은 총 87건 9000만원으로 누수되는 세원이 없도록 세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수확충을 위한 추진과제 실행 방법 및 발굴방안 등을 공유하는 업무연찬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세수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3년간 지방세 세입내역을 정밀 분석한 세수추계를 바탕으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증액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며 건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수 분석과 세입 예측 기법을 계속 연구해 세수 오차를 줄여나가는 등 민선8기 추진 목표인 자주재원 확충과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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