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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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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中전역 공략 '글로벌 애슬레저' 도약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8 10:21

현지매장 1만개 보유 대만 파우첸그룹과 독점공급 계약
유통 이어 제조협력도 추진…해외 1위 경쟁력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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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젝시믹스의 요가 수업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 독점 공급에 나선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중화계 글로벌 스포츠 전문기업 파우첸(Pouchen)그룹과 중국 내 유통·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상하이에 진출해 있는 젝시믹스는 이번 독점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내륙지역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가총액 약 4조 원에 이르는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신발 제조 분야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자로 알려졌다.

특히, 스포츠웨어 멀티숍 자회사인 YY스포츠가 중국에만 오프라인 매장 약 1만 개를 구축해 도시별, 지역별로 수많은 하위 대리상으로 구성된 촘촘한 유통망과 온라인몰을 확보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같은 파우첸 유통망을 통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생산기술과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막강한 유통채널과 투자 여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이 젝시믹스를 중국 내 1등 애슬레저 브랜드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시장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에 서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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