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에서 지난 16일 열린 수출협약식에서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왼쪽)와 현지 유통업체 동양농수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우홍섭 진도부군수를 대표로 구성된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지난 16일 베트남을 방문해 원마트, 플러스마트 등 진도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진도군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동양농수산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년간 총 100만달러 규모의 진도군 농수산물이 베트남에 유통된다. 진도군의 농산물 수출협약은 호주와 미국에 이어 3번째다.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오는 22일까지는 진도산 백미, 꽃게, 미역, 다시마, 김부각, 울금 가공식품 등의 홍보와 판매 강화를 위한 판촉 행사도 진행된다.
우홍섭 진도부군수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도군 농어가의 실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