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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택시부제 전면 해제 1년…영업대수 23% ↑ 일평균 수입 19%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8 16:49
원강수 원주시장(택시부제 해체 발표)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해 12웦 5일 택시 부제 전면 해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에스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택시부제 전면 해제 후 1년이 경과된 가운데 택시 영업대수는 평균 23% 증가했고 택시업계 일평균 수입금은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택시업계 간 첨예한 입창 차이로 장기간 답보상태가 지속된 택시부제 해제를 지난해 12월에 전면 시행했다.

이후 원주시는 월별 모니터링을 해 승차 상황과 택시업계 영업 소득 등을 분석해왔다.

그 결과 택시 영업대수는 늘어 시민들의 택시 승차난 해소에는 기여했지만 택시업계 일평균 수입금는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 처우개선 시책을 발굴해 브랜드 콜센터 운영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다. 카드수수료도 기존 1인당 1만5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지원폭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내년 초까지 원주역과 옛 원주역 내에 택시쉼터 2개소를 조성해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택시부제 해제 시행 과정에서 택시업계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많은 의견을 청취했던 것이 택시업계 간 갈등을 해소하고 처우개선 시책을 발굴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택시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택시업계의 처우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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