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전경과 대학 UI.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통지되면서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이 막을 올렸다. 올해 전국 일반대학에서 총 7만2264명을 정시를 통해 모집한다. 지난해 7만6682명보다 4418명 줄어든 수치다.
올해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된 만큼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 수시 이월 인원이 많아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학별 실제 선발 인원을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신설·증원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번 정시 모집 인원은 수도권 대학은 4만7051명, 비수도권 대학은 2만5213명으로, 전년대비 비수도권 대학은 4907명 감소했으나 수도권 대학은 489명 늘었다. 이는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모집 비율이 높아졌고, 수도권 대학에서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모집단위가 신설·증원된 영향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내년 1월 3일부터 6일 사이에 3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원서는 일반적으로 산업대학을 제외하고 가·나·다 각 군별 1개씩 총 3회 지원할 수 있다. 군별 모집기간은 가군은 내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나군은 17일부터 24일까지, 다군은 24일부터 2월1일까지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6일이며, 합격자 등록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편집자 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4학년도 정시 원서접수에서 일반학생전형 가군 324명, 나군 336명, 다군 40명을 모집해 총 700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간이다.
인문계열은 통합 모집단위를 신설해 수능 위주의 인문·사회분야 학과를 통합 선발한다. 이중 가군은 인문융합예술계열(93명), 나군은 사회과학계열(138명)으로 모집한다. 자연계열은 가군·나군에서 모집하며, 예술·체육계열은 가군·나군·다군에서 각각 모집한다.
가군에서 선발하던 수능 위주(사회과학계열)와 학생부종합(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을 나군에서 선발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일반학생전형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하고, 예술·체육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30~60%)과 실기고사 성적(40~70%)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영역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필수 반영하며, 예술·체육계열 모집단위는 상위 3개 영역 선택 반영으로 구분된다.
또한, 정원 내 전형의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성적을 지정영역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한 후 과학탐구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10%를 환산된 총점에 가산하기에 모집요강 확인 후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성신여대 이성기 미래인재처장. |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이중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달라 반드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원자격 필수인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신여대는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30명 △기회균형Ⅱ전형 15명도 함께 모집한다.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Ⅱ전형은 가군·나군에서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해 선발하고,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외)은 수시모집 해당 전형 미충원 인원이 있을 경우 나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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