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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타고 커피시장 쾌속순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2 14:36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팝업 매장 운영
제품 샘플·시음공간 등 제품 경험 제공 작은 카페
원두커피·라떼 신제품 출시 초반부터 고객 큰 호응

동서식품

▲내년 1월 28일까지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카누 브랜드 팝업 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한다. 사진=동서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의 대표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가 팝업매장 운영과 신제품 확대로 소비자 입맛에 호응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팝업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운영한다.

카누 온 더 테이블은 스틱·원두·캡슐 등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의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특징과 브랜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캠핑·소풍·사무실·홈카페로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미니어처 테이블’ △대형 테이블 위 큰 소품과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테이블’ △원하는 카누 제품을 담아 나만의 샘플 패키지를 만드는 ‘굿즈존’ △취향에 맞는 카누 시음이 가능한 카페 제품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팝업매장 운영과 함께 인스턴트 원두 커피로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서식품은 시장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출시한 ‘카누 싱글 오리진’ 원두커피가 대표 신제품으로,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에티오피아 아리차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가 초콜릿 향미와 기분 좋은 산미, 깔끔한 뒷맛을 내세웠다면, 에티오피아 나리차는 꽃내음과 과일향이 장점인 제품으로 2021년 한정판으로 첫 선보인 후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올해 10월 내놓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도 고객 호응이 뜨겁다. 라떼 신제품은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건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좋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조화로우며,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는 신선한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여러 카테고리 제품을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팝업 매장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출시된 카누는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의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다. 아울러, 동서식품만의 오랜 커피 제조 노하우를 녹여 로스팅·블렌딩 처리해 품별로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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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브랜드 신제품들. 사진= 싱글 오리진 2종(왼쪽부터),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 사진=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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