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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내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6 14:18

고물가·경기침체 사전 예약수요 증가 예상 ‘행사 물량’ 늘려

신세계百, 2024 설 선물 예약 판매 진행

▲신세계백화점 모델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내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백화점들은 새해 설에도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감안해 행사 품목과 물량을 더욱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점(32개점)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44만8000원)’, ‘저탄소 한우 혼합 GIFT(32만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6000원)’, ‘정성한우 혼합 GIFT(23만2000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레드향·한라봉 GIFT(19만5000원)’,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9만5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

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수협 특선굴비 만복’을 20%할인된 20만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은 10% 할인된 29만70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내달 2일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29만원)를 27만원에, 과일의 재발견 샤인머스켓 멜론 제주과일 세트(18만원)를 17만원에,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정 난 세트(27만원)를 24만3000원에, 명인명촌 미본 선 세트(22만원)를 19만8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백화점은 이보다 앞선 오는 29일부터 1월 22일까지 ‘2024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세트는 280여 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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