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아트 페어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타투를 그려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
임프린투는 모바일 앱(APP)으로 도른 고안을 피부나 의류에 새겨주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내년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임프린투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임프린투 이미지들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가 만든 ‘꽃·자연’, ‘기하학·도형’, ‘레터링(문자도안)’ 등의 도안을 선보인다.
LG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 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멀티모달(Multimodal, 복합정보처리)’ AI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관련된 완전히 새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져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이처럼 AI와 연동한 생산성 높은 방식으로 현재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채로운 취향과 고객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도안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만 1만 개가 넘고,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누적 10만 회가 넘는 선택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 개성을 뽐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직접 AI로 자신만의 도안을 생성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경험 혁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