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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연간 이자 최대 290만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9 09:16
카카오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간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말 시행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따라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금융권 제휴를 이뤄내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한 결과, 실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포인트(p)나 금리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현재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13개·전세대출 16개·주택담보대출 9개·자동차담보대출 11개 등 150개에 달하는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환대출뿐 아니라 신규대출에서도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돼 있다.

또 카카오페이에서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은행의 전월세대출상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카카오페이가 받는 별도 수수료 없이 중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해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해 모든 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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